‘신협의 사회적 금융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 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용협동조합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더욱 주도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협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금융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의원실이 주최하고 신협연구소가 주관했다.

‘신협의 사회적 금융 공급 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인하대 한재준 교수는 “사회적 경제는 시장 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실업, 빈곤 등 경제·사회 문제까지 극복하는 포용적 성장 실현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민간의 자체적인 사회적 경제 지원 생태계 조성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신협은 관계형 금융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판로 지원, 성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신협이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체 기금 조성, 사회적금융센터 설립, 사회적 경제 기업과 연대 등을 제안했다.

주민신협 이현배 상임이사는 “신협이 사회적 금융 공급 체계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자체 기금 조성과 전체 신협의 폭넓은 참여를 위한 보증 기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금융 당국은 사회적기업에 신협이 출자할 수 있도록 신협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은 “단위 조합도 다른 법인에 출자할 수 있도록 신협법 개정을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돼 논의 중인 신협법 개정안은 신협가 수행할 수 있는 사업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가해 출자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문철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민 금융이라는 기존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로의 외연적 확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포용적 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협은 사회적 금융 공급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가장 먼저 시작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논골신협 유영우 이사장, 한양 조혜경 교수,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최봉섭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김동곤 사회적경제과장, 금융위원회 신진창 중소서민금융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신협의 사회적 금융 역할 강화 방안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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