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박민석 기자

‘민간 복지 자원 연계 포럼’ 2부에서는 기업, 기관에서 활용 중인 플랫폼 사례들의 소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최성철 한국에너지재단 효율개선실 팀장이 첫 발표자로 나서 재단 사업과 효율 개선 사업 시스템을 소개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시스템은 지난 2009년 만들어진 대상자 발굴, 견적, 시공의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에너지재단의 관리 체계이다.

그는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시스템은 독립되어 있고(Stand Alone), 개별 ID로 접근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 연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라며 ”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기술연구원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에코하우스(Echo-House)’를 소개하며, 에너지 절약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발굴’ 이다. 기관 특성상 대상자 발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복지 기관에 요청하여 에너지 개선 사업 대상자를 발굴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욕구 조사에 어려움이 있는데 정보망을 서로 교류할 수 있게 연계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래알로 쌓은 섬은 한 번의 파도로 무너진다”라며 “이번 포럼의 계기로 정부 부처들과 협업하여 수많은 데이터로 많은 대상자에게 지원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성아 해피빈 팀장은 해피빈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플랫폼 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해피빈은 네이버가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네이버의 온라인 공익 플랫폼이다.

조 팀장은 “해피빈에서는 크게 모금 사업 지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공감펀딩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6,500개 공익 단체가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고, 3년 동안 총 7만 개 프로젝트들이 후원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해피빈에서는 공익 인프라를 확산하기 위해 무료로 플랫폼을 활용하게 하고 비영리 단체 소개, 온라인 모금 교육, 비영리 단체 투명성 문제를 위해 후원금 사용 후 우수 후기를 뽑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 안에서 이런 서비스들은 별도의 광고비 없이 언제든지 도와주고 있다.

그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 소셜 벤처, 사회적기업의 스토리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후원한 기부자들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공감펀딩을 소개했다. 3년 동안 진행되고 있고, 펀딩에 대한 리워드 배송은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가 지원한다.

조 팀장은 “해피빈의 목표는 일반 기업들이 피하는 이슈를 다루는 단체들이나 작은 단체들이 해피빈을 통해 꾸준히 기부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은희 서울 관악구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 자원 통합 관리 시스템의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팀장은 발표에서 민관 협력 및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보 공유를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 사각지대 예방,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업무 효율 증대 4가지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발표가 끝나고, ‘플랫폼을 활용한 민간 복지 자원 연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정무성 숭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민간 복지 자원 활성화를 위한 정보화 시스템 활용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화 시스템이 서비스의 다양화를 반영할 수 있냐’라는 질문에 전 단장은 “현재 시스템들이 업무 중심이다 보니 규격화 되어 융통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조 팀장은 ‘민간 부문이 아닌 공공 부문에서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할 방법이 없나’라는 대한 질문에 “기술, 법, 사용자들의 요구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주도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속해서 복지 섹터가 변화하는 것을 보고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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