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AP에서 제공하는 라벨링 가이던스 표지. /WRAP 제공영국의 포장지 정책을 입안하는 공공 기관 WRAP는 영국식품기준청( FSA·Food Standards Agency), 영국환경식품농무부(Defra·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와 ‘식품 유통 기한 및 저장법’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제작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식품 유통 기한 및 저장법’은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되었다. 새로운 지침은 식품 제조 업체, 소매상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산업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에서는 매년 가정에서 200만 톤(t)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3분의 1은 ‘식품 유통 기한 및 저장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한다. WRAP은 식품 유통 기업이나 식품 제조 업체가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제작된 유통 기한 및 저장법 라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 표시 지침’, ‘식품 라벨링 지침’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새로 제작된 라벨은 글자와 함께 그림이 추가되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엔 파란 눈꽃 모양이 표시되었다. WRAP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식품표시지침 안에는 냉장 보관 제품, 냉동 보관 제품의 저장법 설명뿐 아니라 소비자가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설명서도 함께 제공한다.

WRAP은 영국 최대 식품 유통 및 제조 업체와 협력해 정보 제공 라벨을 변경해 나갈 예정이다. WRAP에서 제시한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저온 살균 과일 주스와 수분 함량 30~40%의 경질 치즈 날짜 표시를 ‘유즈 바이'(Use By)’에서 ‘베스트 비포'(Best Before)로 변경한다. ‘Use By’는 상할 수 있는 기간이 표시되고 ‘Best Before’는 식품이 최적 조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간을 표시된다.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농산물은 냉장 보관으로 더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하게 했다. 육류는 현재 사용되는 ‘구입한 날 냉동’에서 ‘표시된 날짜 이전 냉동’으로 대체했다.

환경부 장관 쎄레스 코페이는 “영국은 식품을 빨리 폐기해야 한다고 표시된 라벨로 많은 식품 폐기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새로운 지침은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돈을 절약하고 낭비도 줄여줄이는 것이다. 식품 업체들이 이 지침을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커스가버 WRAP 최고경영자(CEO)는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방법은 음식을 오래 잘 사용하는 것이다. 식품 저장 정보가 제품에 표시되면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품을 개봉한 이후 얼마나 오래 먹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저장 및 냉동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은 오랫동안 신선한 식품을 먹을 수 있다. WRAP은 지속해서 식품 업계를 감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지침은 ‘2015 소매 업체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되었다. WRAP은 포장 및 라벨 변경으로 지난 2015년 약 15만t의 식량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WRAP은 새로운 지침 외에도 영국에서 많이 소비되는 감자, 가금류, 빵 등을 가지고 ‘러브 푸드 해이트 웨이스트(LOVE Food Hate Wast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만드는 18세에서 35살 사이의 인구의 행동 변화에 중점을 두고 가정에서 제품을 보관하는 최상의 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의견 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