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는 뷰티클로 이원주 대표. /박민석 기자

화장품을 판매하는 뷰티클로(Beautiqlo) 는 수상한 천연 화장품 업체로서 최근 적극적인 CSR을 실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에 입점한 이래로 화장품 판매량 1위로 우뚝 선 뷰티클로는 화장품 판매 1병당 1,400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창업한 지 2년, 다양한 분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뷰티클로의 철학을 듣기 위해서 지난 1일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어렸을 적 피부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던 이 대표는 화장품을 업종으로 창업하며 “회사 초기부터 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뷰티클로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phobia)가 대두되고 있는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천연 재료와 유기농 재료로만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뷰티클로를 만들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사회적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경영 철학을 갖고 창업 이래로 꾸준히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공헌을 잘하는 것 같다’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그렇지도 않다”라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창업하기 전부터 어린이재단에 후원하고 있었다. 후원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었다. 기부의 금액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금씩 사회공헌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이정훈 기자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뷰티클로는 구성원들도 행복할까?

‘근로 환경과 조직 문화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인재를 채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소통과 공유이다”라며 “함께 근무하는 데 가치관과 철학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통과 공유를 할 수 있는지 먼저 본다. 면접을 진행할 때도 그런 부분을 질문한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수직적 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내비쳤다.

“원래 수직적인 문화를 싫어한다. 나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데 조직 생활을 하며 그런 삶의 원칙과 철학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고 싶다.”

그는 사원들을 부를 때 민주적 호칭을 사용한다.

“호칭도 직급으로 하지 않고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신입 사원들이 늘어나고 있고 조직이 커지겠지만 이 원칙은 고수할 생각이다.”

이 대표는 “근로계약서에도 갑을 용어를 빼놓았다”라며 “뷰티클로뿐 아니라 거래처들과도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회공헌으로 어떤 것을 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고객들이 다 쓴 화장품 용기 15개를 보내주면 새 제품을 보내주고 있다. 환경 보호 관련한 이벤트를 여럿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뷰티클로의 사무실 모습. /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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