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원봉사문화 주최로 ‘15981, 세상을 바꾸는가’가 열리고 있다. /박민석 기자

(사)한국자원봉사문화가 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시 태평홀에서 ‘15981, 세상을 바꾸는가’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센터, 지역 기관 담당자 총 9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20주년 기념식, 세미나1, 세미나 2,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동 자원봉사문화 이사장은는 개회사에서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원봉사자, 협력 기관, 정부 덕분에 자원봉사문화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또 다른 20년을 위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 패러다임의 변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2에서는 민영서 (사)스파크 대표가 좌장을, 이명신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 이원규 (주)공유 대표, 최진 케이피알(KPR) CSR부장이 발표를 맡았다.

첫 발표를 맡은 이 교수는 ’과제 해결 패러다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한국자원봉사의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유엔의 SDGs의 보편성과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반영한 ‘한국자원봉사의해’를 설명했다.

‘한국자원봉사의해’는 평화 통일, 여가 문화, 환경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10대 과제를 선정해 한국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이 교수는 “한국자원봉사의해는 자원봉사가 기존 복지 서비스 제공 중심에서 사회 과제 해결 중심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과 지표가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작년부터 시행한 연구를 통해 10대 아젠다를 반영하여 주도성, 혁신성, 협력성, 사회 변화, 확산성 5가지 측면을 고려한 성과 지표를 개발했다”라며 “개발한 지표로 70개 이상의 사례를 측정하면서 한국 자원봉사 활동들이 혁신성, 사회 변화 2가지 측면의 부족함을 알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사회 봉사를 위해 봉사자들의 역량 강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 정부와 기업 및 공동체 협력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봉사 활동은 도움 행위를 넘어 당연한 시민 참여 행위로 펴져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영향력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과와 영향력 패러다임 : 경기도 생명사랑 성과 측정’의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제는 단순히 ‘자원봉사는 좋은 것이다’라는 믿음을 넘어 자원봉사가 사회 문제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자원봉사 활동의 측정을 위해 활동, 성과, 영향 3대 영역과 17개의 지표, 108개 항목으로 구성된 지표를 만들었다. 제작한 지표를 경기도 노인자살예방사업 ‘생명사랑 봉사 활동’에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 자원봉사 적용 가능성 △기관 담당자들의 성과 측정 인식을 알 수 있었다”라며 “성과 지표를 통한 사회적 영향력 측정으로 봉사 활동이 질적으로 성장하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진 KPR CSR(기업의사회적책임)부장이 민·관 협업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민석 기자

마지막 발표를 맡은 최 부장은 민·관 협업 사례인 ‘6분 걷기 캠페인’을 설명했다. ‘6분 걷기 캠페인’은 희귀 질환을 앓는 대상자들을 위해 걸으면 기부가 되는, 6개 단체가 함께한 집합적 임팩트사례다.

최 부장은 민·관 협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공동의 아젠다 설정, 시민 참여의 용이성, 중추 지원 조직 필요성, 협력 기관별 홍보 채널 활용 4가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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