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팀은 크린토피아와 함께 연고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GC 제공

옛말에 ‘나눌수록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권선징악을 바라는 인간의 심리와 나누며 살자는 선의의 의도를 담은 교훈의 말이다. 그런데 냉정한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나눌수록 복이 올까? 작년의 프로 농구단들의 사회 공헌 사례를 살펴본다면 “그렇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역 밀착’의 개념으로 꾸준한 사회 공헌을 진행 중이다. KGC는 안양 농구팀을 8년째 지원하고 있다. 역사가 길진 않지만, KGC는 명확한 사회 공헌 개념으로 꾸준하게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 시즌에는 크린토피아와 함께 연고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 경기 선수들이 성공하는 자유투와 오세근 선수의 리바운드, 블록슛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했다. 시즌 종료까지 약 1,8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했고, 이 기금은 연고 지역인 경기 안양 시내 복지 단체 및 보호 시설 등의 세탁 서비스에 사용되었다.

KGC 선수들이 우리병원을 찾아 환자들에게 봉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KGC 제공

올해엔 농구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KGC 선수들이 일일 농구 강사로 참여하는 ‘키 쑥쑥 농구 실력 쑥쑥’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매년 꾸준히 선수들이 지역에 위치한 우리병원을 찾아 환자들에게 봉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 KGC의 경기 성적은 사회 공헌 개념 만큼 명확했다. 정규 시즌 1위,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삼성선더스가 지난 10월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삼성 제공

서울 삼성선더스는 지난 10월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0년부터 17년간 삼성은 지속해서 소외 계층을 돕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왔고 마침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은 ‘썬더스 해피포인트’이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감독 및 선수들의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올해까지의 누적 금액은 2억7,114만 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선수들을 위한 ‘김현준 농구 장학금’ 시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보육 시설 환경 개선 및 아이들 돌보기, 노인복지센터 구두닦이 및 급식 활동, 패럴림픽 활동 등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지난 시즌 서울 삼성의 경기 성적은 사회 공헌만큼 빛났다. 서울 삼성은 정규 시즌 3위,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SK나이츠는 올해부터 ‘실버 챌린저 1기’를 운영한다. /SK 제공

서울 SK나이츠는 올해부터 ‘실버 챌린저 1기’를 운영한다. 실버챌린저는 SK그룹이 벌이는 고령화 인구 일자리 창출 정책 중 하나로 60~70세 지원자들에게 잠실학생체육관 농구장 지원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실버챌린저는 단발성 사회 공헌이 아닌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 SK 나이츠는 2라운드가 한창인 현재 11승 2패로 정규 시즌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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