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ww.mpfinance.com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가 지난 11일 광군제(독신자의 날)에 1,682억 위안(한화 약 28조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40% 늘었다. 매년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그러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행보는 더욱 놀랍다.

마윈은 2016년 중국 최대의 재계 모임인 중국기업가클럽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진정한 기업가라면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돈 아닌 도덕, 가치관, 사회적 책임에 따라야 한다”고 “돈 아닌 사회적 책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 뿐만이 아니다. 이러한 철학은 그의 사업 전반에 녹아 있다.

그는 알리바바가 게시판 형태였던 초창기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중국공급상(중궈궁잉상) 서비스를 만들었다. 중소기업에 제품 홍보, 각종 박람회 참여 지원,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제공했다. 1년간 무료로 운영됐다. 닷컴 거품으로 인터넷 시장 상황이 안 좋았던 2001년. 60%가 재계약해 유료화에 성공했다. 성심껏 중소기업을 도운 덕분이었다.

2008년에는 알리바바상학원을 만들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1년 만의 일이다. 학원에는 타오바오 창업실험실이 있어 재학생들에게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 타오바오에서 실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2011년 그에게도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기업 간 신용관리서비스 청신퉁 계약 회원 중 일부가 사기 혐의를 벌였으며 영업팀 직원 일부가 이를 인지하고도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주식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5천 명의 신입 직원을 선발해 공격적으로 대응했고 결국 사고가 난 것이다. 마윈은 직원 교육 미비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사과했다. 이듬해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당국에 신고하고 두 사건 모두 스스로 언론에 밝혔다. 치부를 드러낸 것이다.

그 이후 기업이 하지 말아야 할 4가지로 뇌물 수수, 급여 체납, 세금 탈루, 권리 남용을 뽑고 절대 근절에 앞장서왔다.

마윈은 지난 10월 11일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개발자들의 축제 윈치 대회 개막식에서 “인류에 공헌할 연구를 위해 ‘다모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앞으로 3년간 17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마 회장은 “즐기기만을 위한 연구도, 이익만을 위한 연구도 오래가지 못한다”며 “이익을 내면서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윈은 경제체와 회사의 차이점은 회사는 자기 이익만 챙기는데 경제체는 사회책임까지 떠안는데 있다”고 말하며 그는 세계 21위 경제규모인 알리바바를 앞으로 20년 내에 세계 5위 ‘경제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 달성을 통해 1억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20억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천만 개 기업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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