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호 착한 기업 임명식’ 후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대제 효성 구미공장 인사총무팀장,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철수 구미공장 총괄공장장, 구이회 인사총무팀 차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효성 구미공장(총괄공장장 김철수)이 지난달 29일 경북 최초로 ‘착한 기업’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착한기업은 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최소 3년간 연 2,000만 원 상당의 지역 사회 공헌 지원금을 출연하기로 약속한 기업만이 착한기업의 이름을 가질 수 있다.

구미공장은 착한기업 가입에 따라 3년간 연말 성금과 김장 나눔, 물품 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매년 2,000만 원 이상을 사회 공헌 활동에 쓰기로 약속했다.

구미공장 김철수 총괄공장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업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착한기업 캠페인에 효성이 처음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착한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과 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나눔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미공장은 평소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0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김장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선사해오고 있고 지난해 연말엔 이웃 돕기 성금으로 경북 구미시에 1,420만 원을 맡긴 바 있다.

지난해 11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인 효성 구미공장. /효성 제공

구미공장의 사회 공헌은 효성의 경영 방침과도 연관이 있다. 조석래 전 회장은 16년 11월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더욱 힘써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자”라고 말한 바 있고, 조현준 신임 회장도 취임 후 그룹 경영 방침에서 “나눔으로 함께하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사회 공헌 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매년 신입 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에 사회 공헌 활동을 포함해 실시하고 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인 1 봉사를 목표로 하는 사회 공헌 활동 ‘행복 나눔 온도계’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효성은 이 캠페인을 통해 국내 임직원 8,817명이 총 1만852회의 봉사 활동에 동참했고 취약계층에 생필품 나누기,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에 도서 지원, 벽화 그리기, 노숙자 무료 배식,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등을 벌였다.

구미공장은 행복나눔온도계 캠페인 차원에서 지난 1월 21일 신입 사원 44명이 직접 만든 과자 선물 세트를 구미시 취약계층 600가구에 기부했고, 햇살실버타운 요양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 활동을 벌였다.

지난 1월 21일 햇살실버타운요양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 활동을 벌인 효성 구미공장 신입 사원들. /효성 제공

한편 착한기업 캠페인은 규모와 관계없이 법인사업자라면 참여 가능하며 가입 약정서를 작성하면 착한기업 회원사로 지정돼 모금회로부터 ‘착한기업 동판’을 받는다.

또한, 착한기업 캠페인에 동참한 기업 가운데 3년 내 누적 기부 금액이 1억 원에 달하면 ‘더 베스트 착한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추가로 받게 된다.

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은 “이번 착한기업 1호 탄생을 계기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한국 대표 개인 고액 기부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듯, 착한기업 캠페인이 한국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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