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보령제약 명예회장. /보령제약 제공

“최대 대신 최고의 회사를 만들겠다.“

김승호 보령제약 명예회장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60년 창립기념식’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가 성공한 비결을 묻자 “열심히 했을 뿐”이라며 “성공한 기업인으로 대우받는 것보다 ‘성실한 기업인’이라고 평가받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약국을 처음 만들 때 내건 것이 ‘인류 건강 기업’이었다”라는 그는 “이 이념이 보령제약의 60년을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57년 아버지가 남긴 집을 팔아 마련한 적은 돈으로 서울 종로 5가에 보령약국을 창립했다. ‘종로5가 약국 거리’는 이렇게 그에 의해 시작됐다.
그의 최대의 무기는 신의와 성실이다. 이 경영 원칙 덕분에 보령약국은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영업장 전면 및 측면에 층층 칸을 만들고 전표제도 한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62년엔 도매업을 겸하는 보령약품을 만들었고, 이어 64년 보령제약이란 이름의 제약사를 만들었다. 그는 ‘우리도 선진국처럼 우리 이름의 약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일본에서 잘 팔리던 용각산을 도입했는데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보령제약은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 화장품 제조 업체 보령메디앙스, 백신 및 바이오 생산 업체인 보령바이오파마, 의료 기기 업체인 보령A&D메디칼, 유통 업체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산업 등 8개의 계열사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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