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제약 업체들이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및 봉사 활동,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리베이트로 얼룩졌다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유한양행, 의약품 지원

유한양행 신입 사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한 뒤 자세를 취하고 있다. /유한 제공

유한양행은 국내외 어려운 환자를 위해 필요한 의약품 지원에서부터 유한의학상,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등 다양한 시상 사업으로 보건 분야 학술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또한 수익을 바라지 않고 국민 건강을 위해 퇴장 방지 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국민 보건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생명 나눔의 가장 기본적 실천인 헌혈도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왔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본사, 공장, 연구소에서 323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영어봉사단(ET)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노라조 봉사단’은 직원들이 퇴근 후에 자발적으로 보육원 아이들을 돌본다. 사내 치위생사로 구성된 ‘덴트 씨즈’ 봉사단은 평소 치아 관리가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종근당, ‘고촌재단’ 설립해 장학사업과 결핵〮에이즈 퇴치 지원

장학 증서를 수여식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1973년 고 이종근 명예회장이 개인재산을 털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44년간 총 7,371명에 397억 원을 지원했다. 국내 제약 업계 최대 규모다. 이 재단은 장학금 지급, 고촌상 시상 등이 주된 사업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8월 ‘2017년도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어 장학생 397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생활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장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70명에게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에서 선발된 장학생 183명에게는 학자금 11억 원을 준다. 지방 출신 대학생 144명에게는 기숙시설인 종근당고촌학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과 합심하여 결핵과 에이즈 퇴치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하는 고촌상을 제정했다.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1억1,280만 원)를 지원했다.

동국제약, ‘잇몸의 날’ 지정해 이웃들과 나눔

동국제약이 지난 7월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을 열고 있다.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대한치주과학회와 2009년부터 매년 3월 24일 ‘잇몸의 날’ 캠페인을 벌인다.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데 올해는 치주과학회와 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주관하는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진행했다. 동국제약 직원들로 구성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도 지원에 나서 식비를 전액 후원했다.

동국제약은 2015년부터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손 글씨로 부모에게 편지를 써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부모의 건강을 챙기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5년부터 벌인 이 행사에는 지금껏 4,000여 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이 작성한 편지 수만큼 독거노인들을 위한 ‘효(孝) 스’를 만들어 증정했다. 효박스는 치약, 칫솔 등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용품 세트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독거 노인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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