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SK그룹 제공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꾸준한 노력으로 베트남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 있다.

SK는 8일 22년간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해 그 수가 3,8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SK의 무료 수술은 1996년 시작되었다.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 이라는 슬로건 하에 매년 베트남을 찾아 얼굴 기형 아이들의 수술을 지원하고, 약 30억 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이는 SK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에는 최 회장이 직접 의료 봉사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호찌민시 투득병원에 국내 의료 봉사 단체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방문했다. 세민회를 이끄는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룡민 교수와 한국과 베트남 의료진 40여 명, SK 임직원, SK대학생자원봉사단 등 모두 7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민회 소속 의료진은 무료 수술 봉사를,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단원들은 수술 전후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도왔다. 수술 후 현지 병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수술 장비, 의약품도 기증했다.

현지 봉사 활동을 주관한 SK건설은 베트남 아이들에게 자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만든 친환경 업사이클링 줄넘기와 부채 등을 담은 에코백을 선물했다.

SK는 152명의 아이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 갈라짐)을 가진 어린이들이 환한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수술을 받은 어린이의 가족들은 감사의 뜻을 연신 전했다.

입천장 기형으로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가 이번에 수술을 받은 응오 응옥티엔(3세·여) 가족들은 “아이가 다시 태어난 것 같다”라며 SK와 의료진에게 “신깜언!”(고맙습니다)을 연발했다.

선천성 임파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응우앤 호앙 닷(7세·남)은 “그동안 친구들에게 놀림당해 마음이 아팠는데 새 얼굴을 갖게 돼 기쁘다”라며 “커서 의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국경을 초월한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관계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SK그룹이 22년간 지속한 무료 수술로 3,800명의 아이가 혜택을 받았다.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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