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crowd)과 자금제공(funding)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소액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라우드 펀딩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인 간 대출을 연계해주는 ‘P2P 대출형’ ‘후원 혹은 기부형’ , 그리고 지난해 1월부터 도입된 주식 채권 발행 등을 통해 기업에 투자하는 ‘증권형’ 펀딩이다.

예술가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공익 프로그램 등을 후원하는 형태로 출발했던 크라우드 펀딩이 이제는 스타트업(비상장 초기기업)이나 창업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비지니스 영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인터넷 중개회사를 통해 스타트업 등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배당을 받는 형식의 크라우드펀딩을 의미한다.

한국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현재까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은 207개사, 성공금액은 319억원 규모이다. 펀딩에 성공했다는 것은 원금 이상을 보장받았다는 뜻이다. 출범한 지 불과 1년 6개월 밖에 안된 제도가 빠르게 자본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높은 수익 실현에 기인한 것이다.

창업자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공모절차와 달리 증권신고서, 소액공모 공시서류 제출의무 면제, 발행 공시 부담까지 완하한 덕분이다. 물론 발행 관련 최신정보를 중개업자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업데이트 해야 한다.

기존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의 경우 투자를 받는 자체가 힘들 뿐만 아니라 경영에 많은 간섭이 있을 수 있어 불편함을 초래했지만, 크라우드펀딩 자금은 경영간섭이 크지 않아 자유로운 경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신재생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현재 와디즈에서는 풍력발전소 설립을 위한 주주모집을 진행 중에 있다. 아직 마감일까지 5일이 남았으나 목표금액(5억 원) 중 90% (4억 4980만원)가 달성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대한민국 최초의 ‘풍력발전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전체 지분의 55%인 2만 500주가 공모 되고, 10주 이상, 주당 2만 원에 살 수 있다. 발전소가 완공(2018년 3월 예정)되면 투자자들은 15~20년간 15% 내외의 배당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빠른 자금조달을 원하는 창업자 모두에게 윈윈(win-win)이다. 또 문화·에너지·농장 등 다양한 마이너 분야에 시민들의 자금이 들어가면서 성장하게 되는 선순환의 이점도 있다.

다만 크라우드 펀딩은 ‘고위험 고리스크’ 투자임을 명심해야 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64.3% 다. 물론 미국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2016년 기준 32%)보다 높은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실패할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더욱이 투자자 보호를 받지 않아 기업 부도 시 투자원금 모두를 잃을 수 있다. 또 증권 유동성이 낮아 투자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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