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15대 그룹 경영진 간담회’를 한 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승주 한화 부사장, 최영익 KT 전무, 박영춘 SK 부사장, 주은기 삼성 부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오성엽 롯데 부사장, 조갑호 LG 부사장, 조영철 현대중공업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뒷줄 왼쪽부터 양춘만 신세계 부사장, 최성우 두산 사장, 조영석 CJ 부사장, 유병옥 포스코 전무, 정찬수 GS 부사장, 석태수 한진 사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계가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회동에서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통한 사회 기여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에 따르면 상의는 지난 11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15대 그룹 경영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앞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재인정부 정책을 고려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지난번 방미 성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들의 간담회 관련 의제를 협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라고 말했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는 투자와 일자리 계획을 그룹별로 제출받아 간담회에서 일괄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대기업들은 하청 업체 지원 프로그램 등 그룹별로 벌이는 동반 성장 사례를 정리해 문 대통령에게 밝히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포지티브 캠페인’의 확산 방안도 논의됐다. 이달 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이 재벌 개혁과 관련해 “새로운 규제보다는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포지티브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새 정부 방침이나 사회적 요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제는 잘 알기 때문에 사회에 긍정적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야 한다”라며 “그룹사별, 계열사별로 형편에 맞게 자발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솔선해 나가기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SK 박영춘 부사장, LG 조갑호 부사장, 롯데 오성엽 부사장, 포스코 유병옥 전무, GS 정찬수 부사장, 한화 여승주 부사장, 현대중공업 조영철 부사장, 신세계 양춘만 부사장, KT 최영익 전무, 두산 최성우 사장, 한진 석태수 사장, CJ 조영석 부사장, 부영 최양환 사장 등 주요 재벌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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