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 이후 30대 그룹의 접대비가 크게 줄었다. 사진은 MBCTV의 무한도전 중 무한상사편의 한 장면. /MBCTV 제공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김영란법) 시행 이후 대기업의 접대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기업 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의 접대비 내역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국내 30대 그룹 111개 계열사의 접대비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인 4분기에 총 212억8,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1%(83억3,900만 원) 감소했다.

그룹별로도 큰 폭으로 줄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2억1,400만 원, -65.4%), 롯데그룹(10억300만 원, -59.9%), GS그룹(5억7,300만 원, -55%), 미래에셋그룹(9억800만 원, -50.3%)은 접대비가 50% 이상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그룹들도 50% 가까이 접대비가 줄었다. 삼성그룹은 7억8,700만 원(49.8%)가 감소했고 대우건설그룹(6억2,500만 원, -46.3%), 포스코그룹(2억5,600만 원, -45.0%), 영풍그룹(2억9.700만 원, -41.8%), OCI그룹(3억2,400만 원, -49.8%)도 감소 폭이 50%에 근접하거나 40%를 넘었다.

한편 4분기 접대비는 SK그룹이 29억9,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 24억9,800만 원, 현대중공업그룹 19억9,900만 원, 한화그룹 17억600만 원, 하림그룹 14억3,500만 원, 현대백화점그룹 11억4,400만 원이었다.

접대비가 10억 원 밑인 곳은 두산그룹 9억8,800만 원, 한국타이어그룹 9억2,800만 원, 미래에셋그룹 8억9,800만 원, CJ그룹 8억1,400만 원, 삼성그룹 7억9,400만 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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